사실, 작년부터 “사야지,사야지” 하면서도 그 비싼 가격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가 이번에 거금 3만5천원을 들여서 옥션에서 구입했다.
사실,내가 충전지/기를 사용한 것은 조금 오래되었다. 아직 충전지가 널리 사용되지 않을 10여년전부터Ni-Cd충전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애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그 이유는, 여러가지 납땜질(전자키트 조립을 이렇게 부른다. 비하하는것은 아니다 –;;)이나 취미에 가까운 크고작은이상한(?) 전자기기들을 많이 모으는 악취미 때문에, 그곳에 소모되는 건전지의 경제적 압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이 원인이었다 ㅡ.ㅡ
하여간 그렇게 해서 10년전즘 구입한,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Ni-Cd 전용 충전기를 두개 정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나서, 어디선가 발견한 – 아마도 친구의 방 아니면 학교 실험실 이엇던 것 같다 – AA 4구짜리 Ni-Cd와 Ni-MH 겸용 충전기를 꽤 오래 사용했었다. 아마 그때부터 충전지는 Ni-MH로 완전히 전향했던것 같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깜냥’시리즈의 ‘AV엔지니어링’이란 회사도 외국에 자랑 할 만한 충전기 전문업체이다.
물론 ‘AV-705깜냥’은 동회사 라인업중에서도 저가형이긴 했지만, AAA형및껌전지지원 및 방전기능(수동이긴하지만)은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 이었다. 물론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했다. 만원미만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극의 접점부위 철사가 이상하게 휘어지더니 정상적으로 접점이 불가능해지는 내구성 문제가 발생했고..(물론 내가 사용하는 제품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새 카메라(현재까지 애용중인 미놀타 Z2)를 구입하면서… AA사이즈 4개를 1조로 필요하게 되면서, 이 정들었던 ‘AV-705도 벽장으로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다음 충전기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dcinside Super Quick Charger’이다. 요란한 이름의 이 충전기는, 미놀타 카메라를 디씨인사이드 공동 구매로 샀는데, 거기에 패키지로 들어 있던 놈이다.
물론 그 요란한 이름에서 암시하듯 중국산이고 제대로 된 설명서조차 없이 조악했다 –;;
엄청난 발열, 불안정한 접점, 관리충전기능의 완전부재, 조금오래된 충전지는 여지없이 에러를 표시하던.. 그런 물건이었다. 그래도, 4구란 이유하나로, 집에 있던 건전지가 사용되는 핸드드릴을 방전기 삼아서파트너로 2년 넘게 사용했다. –;;
평소에도 늘 충전지보다는 충전기가 더중요함을 알고 있었지만, 어찌어찌해서 위와 같이 제대로된 충전기를 보유했던 적이 없는 것같다. 고유의 관리충전 기술을 가진 Nicamon충전기도사고 싶었지만 특별한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중, 작년부터 전해오는 소식…. 자체특허기술인 ‘펄스충전’방식으로관리충전을 가능케한 MAHA시리즈… 여러 사용기와 정보를 보니 확실히 괜찮은 물건인 것 같았다.

추천 충전기/메이커
참고 할 만한 정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