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A 4.0 구입 !

지난주 여름휴가때 한국에갔다오면서 큰맘 먹고, MAHA 4.0 충전기를 사가지고 왔다.

사실, 작년부터 “사야지,사야지” 하면서도 그 비싼 가격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가 이번에 거금 3만5천원을 들여서 옥션에서 구입했다.

사실,내가 충전지/기를 사용한 것은 조금 오래되었다. 아직 충전지가 널리 사용되지 않을 10여년전부터Ni-Cd충전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애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그 이유는, 여러가지 납땜질(전자키트 조립을 이렇게 부른다. 비하하는것은 아니다 –;;)이나 취미에 가까운 크고작은이상한(?) 전자기기들을 많이 모으는 악취미 때문에, 그곳에 소모되는 건전지의 경제적 압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이 원인이었다 ㅡ.ㅡ

하여간 그렇게 해서 10년전즘 구입한,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Ni-Cd 전용 충전기를 두개 정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나서, 어디선가 발견한 – 아마도 친구의 방 아니면 학교 실험실 이엇던 것 같다 – AA 4구짜리 Ni-Cd와 Ni-MH 겸용 충전기를 꽤 오래 사용했었다. 아마 그때부터 충전지는 Ni-MH로 완전히 전향했던것 같다.

그런데 12시간씩 걸리는 그 느린 충전속도 때문에, 4년전쯤엔가’AV-705깜냥’을 구매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깜냥’시리즈의 ‘AV엔지니어링’이란 회사도 외국에 자랑 할 만한 충전기 전문업체이다.

물론 ‘AV-705깜냥’은 동회사 라인업중에서도 저가형이긴 했지만, AAA형및껌전지지원 및 방전기능(수동이긴하지만)은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 이었다. 물론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했다. 만원미만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극의 접점부위 철사가 이상하게 휘어지더니 정상적으로 접점이 불가능해지는 내구성 문제가 발생했고..(물론 내가 사용하는 제품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새 카메라(현재까지 애용중인 미놀타 Z2)를 구입하면서… AA사이즈 4개를 1조로 필요하게 되면서, 이 정들었던 ‘AV-705도 벽장으로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다음 충전기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dcinside Super Quick Charger’이다. 요란한 이름의 이 충전기는, 미놀타 카메라를 디씨인사이드 공동 구매로 샀는데, 거기에 패키지로 들어 있던 놈이다.

물론 그 요란한 이름에서 암시하듯 중국산이고 제대로 된 설명서조차 없이 조악했다 –;;

엄청난 발열, 불안정한 접점, 관리충전기능의 완전부재, 조금오래된 충전지는 여지없이 에러를 표시하던.. 그런 물건이었다. 그래도, 4구란 이유하나로, 집에 있던 건전지가 사용되는 핸드드릴을 방전기 삼아서파트너로 2년 넘게 사용했다. –;;

평소에도 늘 충전지보다는 충전기가 더중요함을 알고 있었지만, 어찌어찌해서 위와 같이 제대로된 충전기를 보유했던 적이 없는 것같다. 고유의 관리충전 기술을 가진 Nicamon충전기도사고 싶었지만 특별한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중, 작년부터 전해오는 소식…. 자체특허기술인 ‘펄스충전’방식으로관리충전을 가능케한 MAHA시리즈… 여러 사용기와 정보를 보니 확실히 괜찮은 물건인 것 같았다.

MAHA 4.0의 장점
이라 하면
1.빠른 충전 속도
2.낮은 발열량
3. 4구 각각 개별 충전
4. 관리 충전 (자체 펄스 충전 방식)
5. 컴팩트한 크기(휴대 용이성)
6. 불량/이상전기 판별.충전중지 기능
7. 과충전 방지/충전지용량 자동 판별
그런데 이중에서 다른/타사 충전기와의 궁극의 차별점은 2번과 4번이다.
내가 대학때 배운 짧은 지식으로는(화학과였음. 형편없는 졸업학점 -.-;;)…메모리 효과 때문에Ni-MH충전지의 경우 완전방전을 하는식으로 대부분의 충전기가 관리충전을 하지만… 충전기 내부의 전해질은 당연히 일정한 전압(or pH)의 범위내에서 안정한 상태가 유지될 것이므로 가능한 큰 전압범위에 변화가 없는 상태로 사용하는것이 궁극적으로 충전지의 수명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Li-ion전지는 셀이 3.0~4.2V범위(상당히 좁은 범위이다)를 벗어나면 전해질에 불순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완전방전을 금기시하는 것이다.
Ni-MH충전지도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그놈의 메모리효과 때문에 완전충전하는 것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완전방전하지 않고도 관리충전을 실현한 MAHA 4.0은 정말 기립박수를 받아 마땅한 ‘물건’임에 틀림없다.
펄스방식이란 것으로 발열량을 줄인 것도 역시 박수 받을 만 하다. 충전지를 좀 사용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충전하다보면 무서울 정도로 충전지의 온도가 올라간다. 충전지가 폭발했다는 이야기도가끔 나오고, 온도가 올라가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해질의 조성이 변하기 때문에 충전지 수명에도 많이 안좋다고 한다.
실제 내가 두세번정도 써보며 느낀점은 역시…
– 빠르다!
– 메모리효과로 죽어가던 dcinside표 Ni-MH전지(마대전자로 예상함)를 살려냈다!
– 충전지가 뜨겁지 않았다! (따뜻한 정도)
– 개별충전/불량전지자동판별 너무 편하다!(그동안 싸구려만 적응해온 탓 -.-;;)
결론 !
– 충전지보다는 충전기에 투자해라~ 시간과 노력,경제적인 면까지 이익이다.
– 번들/패키지의 싸구려충전기 받을 바에야 가격을 좀더 깎고 좋은 충전기를 사라~ (개인적 경험 큼 ㅜㅜ)
– 가능하면 4구를 사라~ 2구나 4구나 가격차 사실 얼마 안난다..

추천 충전기/메이커
1등 다내기술 / MAHA 4.0
2등 NICAMON / MC4AVD
3등 AV엔지니어링 / 깜냥시리즈

참고 할 만한 정보들이다.
http://blog.naver.com/saint76/140010307367: MAHA4.0 선택에 결정적 동기를 부여해준 연금술사님의 좋은 리뷰
http://blog.naver.com/keaton1014/40007412566: 충전기 선택 가이드
http://www.hicharger.co.kr/: AV엔지니어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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